레몬청 만들기

전에 만들었던 레몬청을 다 먹어서 

레몬청 또 만들기!

과일청 만들때 제일 중요한거는 과일 닦는 과정인거 같아요.

맨 처음에 레몬청 만들었을때 껍질 닦는거를 베이킹파우더에 한번 닦기만 했다가

완성된거 먹고 탈이나서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요ㅠㅜㅋㅋ

결국 같은거 먹고도 멀쩡했던 친구에게 전부 주고

다시 만들었고

저 경험을 통해 과일청을 만들때 저는 과일 닦는 과정을 제일, 매우 열심히 한답니다..ㅋㅋ

우선 과일청 담아놓을 유리병이나 통을 세척하셔야 해요.

저는 뜨거운물을 부어서 세척후에 바싹 말리는 방식으로 세척해요.

그리고 과일 세척.

미지근한 물에 베이킹파우더를 풀고 잠시 담궈두는 것으로 1차 세척을 하고

다시 베이킹파우더로만 문질문질 닦는 것으로 2차 세척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나서 저렇게 굵은소금을 팍팍 뿌린 후에 장갑을 끼고

소금으로 레몬 겉을 박박 문질러줘요.

정말 열심히 박박 문지릅니다.

레몬 껍질에 광내기 위해? 윤기 있어 보이기 위해

왁스 같은걸 바르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걸 제거하기 위함입니다ㅠㅜ

제 생각에 맨 처음 만들었던 레몬청을 먹고 탈이났던 이유도

왁스같은거때문 이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무튼!

모든 세척과정을 끝낸 후에

레몬을 얇게 자르고

씨를 제거한 후에 (씨를 넣으셔도 상관은 없는데 그러면 쓴맛이 약간 난다고 하더라구요)

설탕과 1대1 비율 정도로 맞춥니다.

주의하실점은 설탕이 부족하면, 후에 곰팡이가 필 수도 있어요!ㅠㅠ

일단 완성.

실온에 며칠정도 두고 밑으로 가라앉은 설탕들 잘 녹게 주기적으로 저어주셔야 해요.

다 녹여준 후에는 냉장고에 보관하시구요.

끓는물에 레몬차를 타마셔도 좋고

탄산수에 타서 드셔도 매우 좋은

레몬청 완성입니다.